제목대출 규제 강화에 지방 비규제 단지 주목… 실수요자들 움직인다2025-07-06 12:35
작성자 Level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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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부동산 대출 규제가 한층 강화되면서,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점차 비규제 지역 단지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특히 수도권 외곽과 지방 중소도시를 중심으로, 상대적으로 금융 부담이 적은 아파트 단지들이 실거주 목적 수요층에게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최근 시행된 ‘6억 원 초과 주택 대출 제한’ 조치는 서울과 수도권 내 중고가 아파트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청약 시장도 다소 관망세로 전환된 모습입니다. 반면, 비규제 지역에서는 전매 제한이나 재당첨 제한, 거주의무 등이 적용되지 않아 여전히 실수요자들의 선택지가 넓은 편입니다.

이런 흐름 속에서 경북 안동시에 들어서는 ‘트리븐 안동’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해당 단지는 중도금 대출이 전면 허용되며, 거주 요건이나 재당첨 제한이 없는 점에서 최근 청약 접수 당시 지역 실수요자는 물론 외부 거주자의 문의도 꾸준히 이어졌습니다. 분양 관계자에 따르면, "트리븐 안동은 안동 원도심 내 보기 드문 중형 브랜드 단지로, 실거주와 투자가치를 모두 고려하는 분들이 많았다"고 전했습니다.

수도권 내에서도 실수요자들의 선호 단지는 명확하게 갈리고 있습니다. 최근 서울 강동구 둔촌동에서 무순위 청약을 진행한 **‘올림픽파크 포레온’**의 경우, 단 4가구 모집에 수십만 명이 대기 등록을 하며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현상이 "입지와 상품성은 우수하되, 실입주가 가능한 물량에만 수요가 집중되는 전형적인 실수요 중심 흐름"이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한편, **경기도 과천시의 ‘푸르지오 써밋’**은 고가 아파트임에도 실거래가가 30억 원 안팎에서 유지되고 있습니다. 대출 규제에도 불구하고 고정 수요층이 꾸준한 단지로 평가되며, 일부 시장에서는 "수도권 내에서도 프리미엄 단지와 그 외 단지 간 양극화가 더욱 뚜렷해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처럼 시장 전반은 대출 가능 여부, 입지, 공급 유형 등에 따라 수요가 분산되고 있으며,  지방 비규제 단지들은 실수요층의 관심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청약 및 계약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한국은행은 오는 10일 금융통화위원회를 통해 기준금리(현 3.5%)의 동결 또는 인하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시장에서는 금리보다는 실질적인 대출 규제와 청약 조건의 변화가 당분간 시장 흐름을 결정짓는 주요 요소가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올 하반기 시장은 규제 회피형 수요와 입지 중심 수요로 나뉘는 양상이 계속될 것"이라며, "청약이나 매매를 고려하시는 분들께서는 단지별 규제 조건과 금융 부담 수준을 꼼꼼히 비교해보시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습니다.

#지방 비규제 단지# 실수요자 위주 부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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